길을 걷다 보면 솜사탕처럼 하얗고 보송보송한 강아지가 눈길을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비숑이나 말티즈와 비슷해 보이지만 묘하게 더 고급스럽고 풍성한 털을 가진 아이, 바로 꼬똥 드 툴레아입니다.
최근 TV 예능과 SNS를 통해 '연예인 강아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분양 대기만 1년이 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귀여운 외모만 보고 가족으로 맞이하기에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분양가, 특수한 털 관리법, 그리고 분리불안 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에 이 사랑스러운 '목화솜 강아지'가 정말 적합할지,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꼬똥 드 툴레아,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마다가스카르의 항구도시 툴레아에서 유래한 이 견종은 왕족과 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현대에 와서 급격히 인기가 상승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실내 사육에 최적화된 특성' 때문입니다.
한국처럼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환경에서 털 빠짐이 적고 헛짖음이 덜하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입니다.
또한 사람의 감정을 잘 읽고 교감 능력이 뛰어난 점이 '반려(Partner)'로서의 가치를 높여주었습니다.
털 빠짐 스트레스 없는 '기름기 없는 털'의 비밀
꼬똥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Coton: 목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목화솜 같은 털입니다.
일반적인 강아지 털과 달리 유분기가 거의 없고 건조합니다.
이로 인해 개 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고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털이 매우 가늘어서 빗질을 하루만 걸러도 엉키기 쉽습니다.
[표 1] 꼬똥 드 툴레아 vs 유사 견종 털 특성 비교
구분 | 꼬똥 드 툴레아 | 비숑 프리제 | 말티즈
털 질감 | 건조하고 포슬포슬한 목화솜 질감 | 곱슬거리고 힘 있는 이중모 | 직모에 가까운 비단결 질감
털 빠짐 | 매우 적음 (알러지 반응 낮음) | 적음 | 적음
관리 난이도 | 상 (빗질 필수, 정전기 주의) | 상 (미용 필수) | 중
특이 사항 | 기름기가 없어 냄새가 적음 | 털에 탄력이 있어 모양 잡기 쉬움 | 털이 가늘어 잘 끊어짐
꼬똥 드 툴레아 성격: 정말 천사견이 맞을까?
"꼬똥은 눈치가 100단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꼬똥 드 툴레아는 단순히 주인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웃게 만드는 광대(Clown) 역할을 자처합니다."보호자의 기분을 기가 막히게 파악하고 위로해 주는 성격 덕분에 치료견(Therapy Dog)으로도 활약합니다.
명랑하고 쾌활하며, 다른 동물이나 어린아이와도 잘 어울립니다.
공격성이 매우 낮은 편이라 초보 견주에게도 적합합니다.
다만,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성격은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긴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라면 입양 전 신중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 꼬똥 분양가와 입양 현실
꼬똥 드 툴레아의 분양가는 다른 견종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개체 수가 많지 않고, 엄격한 혈통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꼬똥켄넬과 같이 혈통이 보증된 곳은 예약 후 1~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 무분별한 번식으로 믹스견을 꼬똥으로 속여 분양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표 2] 분양 채널별 특징 및 예상 비용 (2025년 추정)
분양 경로 | 전문 켄넬 (혈통서 보유) | 일반 펫숍 | 가정 분양
예상 분양가 | 300만 원 ~ 800만 원 이상 | 150만 원 ~ 400만 원 | 100만 원 ~ 300만 원
혈통 신뢰도 | 매우 높음 (FCI 등 국제 연맹 등록) | 낮음 (믹스견 가능성 존재) | 중간 (부모견 확인 필수)
장점 | 유전병 관리 철저, 건강 보장 | 접근성이 좋음 (즉시 분양) | 부모견 환경 확인 가능
단점 | 매우 긴 대기 시간, 높은 비용 | 사후 관리 미흡, 건강 불확실 | 법적 문제 소지 주의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 관리와 유전병
꼬똥은 '자연 발생 견종'에 가깝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개량된 견종보다 유전병이 적고 튼튼한 편입니다.
평균 수명도 14~16년으로 장수하는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소형견 특유의 관절 문제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매트를 시공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게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귀가 덮여 있고 귓속 털이 많아 외이염에 취약하므로 주 1회 귀 청소는 필수입니다.
아파트 생활에 최적화된 산책과 훈련 팁
활동량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호기심이 왕성해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산책은 꼭 필요합니다.
똑똑해서 훈련 습득 속도가 빠르지만, 고집이 센 면도 있습니다.
강압적인 훈육보다는 칭찬과 간식을 활용한 긍정 강화 교육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짖음이 적은 편이라 층간 소음 걱정은 덜하지만, 사회화 시기를 놓치면 낯선 소리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소리와 환경을 접하게 해주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꼬똥 드 툴레아는 털 관리가 많이 어려운가요? 네, 쉽지 않습니다. 털이 얇고 건조해서 쉽게 엉킵니다. 매일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털을 삭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털 엉김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꼬똥 드 툴레아 성견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보통 체중 3.5kg~6kg 정도의 소형견입니다. 하지만 혈통과 개체에 따라 8kg 이상 자라는 경우도 있으니 부모견의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냄새가 정말 안 나나요? 유분기가 적어 개 특유의 비린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눈물 자국 관리나 귀 청소를 소홀히 하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청결 관리는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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